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김수민 시사평론가,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연휴 인사 영상에 김건희 여사 없이 혼자 인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.
[윤희석]
네,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걸로 이번에는 설인사를 하신다. 중요한 건 김건희 여사가 거기에 없다, 이 얘기인데. 전 영상을 보여주시면 명절 인사를 두 분이 나란히 했었잖아요.
[윤희석]
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육성도 나오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걸 볼 수 없다고 저도 전해들었습니다. 이것은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김건희 여사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도 굉장히 큰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당연히 해석할 수 있는 거고요.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식으로 영상에 김건희 여사가 나오는 것이 국민들께 좀 불편하게 보일 수 있다, 아마 이런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.
워낙 역대 대통령들도 명절인사는 또 부부 내외가 같이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거든요. 아무래도 명품백 수수 논란 등이 의식이 된 걸까요? 어떻게 보십니까?
[김수민]
그렇다고밖에 볼 수 없겠고 또 거기에 대해서 마땅히 답변들이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영부인을 전면에 내세우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. 이미 작년 12월 15일쯤에 네덜란드 순방이 끝나고 나서 윤 대통령 부부가 다 다녀왔는데 그 이후로부터 전혀 김건희 영부인이 행보를 하지 않고 있거든요.
지금 나오는 화면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의 영상인데 지난해 12월이고 저 이후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.
[김수민]
사실 이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 영부인이 대외 공식적인 행보를 하면서 이미 꼬여버렸다고 보입니다. 윤 대통령 본인이 지난 대선 때 배우자에 대해서, 이건 김건희 영부인이 당시에 허위이력 문제 때문에 대국민 사과할 때 직접 밝혔던 거죠. 아내로서 역할에만 충실하겠다. 그래서 한마디로 조용한 내조, 이것이 공약이 됐고. 사실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배우자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원인 중의 하나가 그래도 유권자들이 영부인이나 장모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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